브라이언임팩트, 사회혁신가 5명 선정…月 300만원 지원

〈자료 브라이언임팩트〉
〈자료 브라이언임팩트〉

브라이언임팩트가 '브라이언 펠로우' 시즌5에서 사회혁신가 5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브라이언 펠로우는 매월 300만원의 활동비를 최대 4년 동안 제공받는다. 활동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기술·플랫폼도 함께 지원받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이다.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조직과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한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펠로우는 △김경목 별따러가자 공동대표 △김재원 리필리 대표 △박수빈 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 △정택수 넷스파 대표 △조현식 사단법인 온기 대표다.

김경목 별따러가자 대표는 배달 라이더와 농촌 어르신 등 이륜차 운전자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라이더로그' 서비스를 운영한다.

김재원 리필리 대표는 우유, 두유 등 식음료에만 사용되던 종이 팩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패키징 솔루션을 제안했다.

박수빈 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크러셔 클럽' 멤버십 커뮤니티와 함께 이동 약자 방문 장소 데이터를 수집·공유하는 '계단정복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한다.

정택수 넷스파 대표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어망에서 재생 나일론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조현식 온기 대표는 익명으로 고민을 보내면 손 편지로 답장받는 정서 지원 사업 '온기우편함'을 운영하면서 뉴스레터 서비스 '온기레터'를 제공한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 5월 브라이언 펠로우 홈페이지에서 시즌5 지원자를 공개 모집했다. 이번 시즌은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후보자 활동이 빛났다고 평가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