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의료산업의 융복합 리더를 육성하는 '2025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6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은 기업 내 최고 경영자의 의료산업 분야 전문지식을 배양하기 위해 연세의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함께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의료기기·의약품·바이오 등 의료산업 관련 임원과 정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업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의료계 동향과 정부의 바이오헬스케어 정책, 인공지능, 정밀의료, 디지털 혁신 등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의료산업의 주요 현안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도 제공한다.
6기 과정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다. 내부 연자로는 국내 최고 위암 명의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노성훈 교수를 비롯해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최재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광준 노년내과 교수 등 연세의료원 최고의 전문 인력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외부 인사로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정희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황성현 가천대학교 교수 등 의료계·학계·산업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강의를 펼친다.
교육과정은 내년 1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16주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약 20명이다. 오는 1월 10일까지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접수할 수 있다.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산업 분야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고,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지견을 나눌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의료산업계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현직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의료산업 발전을 이끌고 선도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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