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인공지능(AI) 전시회인 'AI TECH+ 2024'를 28~29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관광공사·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사단법인 인공지능산학연협회, 와이앤아처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로 3회째인 'AI TECH+ 2024'는 'AI + 스타트업(Startup)'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이스트씨큐리티, 테라웨이브 등 44개 기업·기관이 80여개의 전시부스에서 인공지능기술과 융합산업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지역 최대 규모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동반상승 효과를 기대한다.
테라웨이브는 AI 기반 무인시스템을 활용,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챔버형 스마트팜 '테라큐브'를 전시할 예정이다. 자체 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초거대 AI 상용화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투비유니콘이 진로 및 수업 설계 플래폼 '노크(NOK)'와 AI 진료상담 및 병원예약 솔루션인 '닥터책'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투자 유치와 바이어 상담회, 기술활용 세미나도 열린다.
특히 AI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AI 도입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 간 1대 1 매칭을 돕는 'AI 시너지 링크(AI Synergy Link) 상담회'가 28~29일 열린다. 이를 통해 공급기업에는 매출 증대를, 수요기업에는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한다.
28일에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최신 AI 기술과 관련된 세미나도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 AI의 글로벌 사례 △AI 도입 전략 △거대언어모델 보안 위협과 대응 △알약 데이터 보안 활용 동향 △산업지능화 인증과 AI 규제 △AI 인증센터 및 인증서비스 소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29일에는 기업들의 기술과 솔루션을 개별적으로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MS 공인클라우드 전문파트너인 디모아, 티써프, 이스트시큐리티, 위븐, 한국딥러닝, 마이렌, 아크릴, 포스로직, 글래드파크, 디엠티랩스 등 11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의 기술, 아이템, 솔루션 등을 발표하며 수요기업과 직접 만남을 통해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부스에서는 AI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티써프는 텍스트 마이닝과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감정을 게임에 반영하는 '리얼메이트' 게임 플랫폼을 선보인다. 명신에이텍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음성인식 LED 마스크'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특정기업 6곳의 부스를 방문하고 도장을 받으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투어'도 진행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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