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K-푸드 육성을 위한 콩·전분 등 주요 원재료 수입 제도 개선 △전기농기계 보급 사업 예산 요청 △기상이변 대응을 위한 배수처리시설 및 자동수위계 등 확충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에 중소형 마트 참여 조건 현실화 등 총 11건의 업계 현안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이 농식품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력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할 기회”라면서 “식품제조 중소기업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예산 확대 등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푸드 주요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식품제조업계의 숙원과제인 대두 직배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식품제조 및 농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기술을 융합한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오늘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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