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으뜸기업 6개사 '실리콘밸리 서밋' 참가…세계 시장 진출 도전장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2024년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해외체류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남의 유망 벤처기업 6개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열린 '플러그앤플레이 서밋'에 참가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2024년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해외체류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남의 유망 벤처기업 6개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열린 '플러그앤플레이 서밋'에 참가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는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2024년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해외체류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남의 유망 벤처기업 6개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열린 '플러그앤플레이 서밋'에 참가했다.

이번 서밋은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실리콘밸리 최대 규모의 기업박람회로 전 세계 투자사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4000여명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4월부터 글로벌 으뜸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역량진단을 실시하고 현지 맞춤형 기업 해외 진출 전략수립·멘토링·워크숍·기업관계(IR)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그 결과 에이비알, 휴먼아이티솔루션, 오엠오, 좋은영농조합법인, 슈니테크, 해신까지 총 6개사가 최종적으로 서밋에 참가했다. 서밋 기간 동안 참가 기업은 아시아 엑스포(Asia Expo) 세션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IR를 발표하고,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와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3일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대표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이비알은 중대형 배터리의 친환경 직접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양·음극재 추출 및 재제조 기업으로 그동안 6개 정부 지원 과제를 수행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체력 측정 기반 근력 향상, 다이어트, 재활 등 가상현실 방식의 효율적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오엠오는 식용곤충 애벌레의 화학 반응을 통해 단백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을 받아 미국과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다. 좋은영농조합법인은 나주 배 착즙주스를 제조·유통하는 기업으로 미국 뉴욕 코스트코와 일본 및 베트남 마트에 입점했다.

친환경 수산기자재와 양식용 하이브리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기술을 보유한 슈니테크는 김 종자 배양을 위한 친환경 배양 필름을 제작 중이다.

대한민국 최초 해상·육상 해삼 양식 기술을 보유한 수산물 가공식품 제조 및 수출 기업 해신은 해삼 관련 특허 6건을 등록한 유망 벤처기업으로 올해 중국 수출 물량 2000 톤을 확보한 상태다.

서밋 기간 동안, 참가 기업들은 전 세계의 투자자들과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투자 유치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를 모색했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슈니테크 정승호 대표는 “이번 서밋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체감하고, 세계적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정범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의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실리콘밸리 서밋 참가가 전남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