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우수 엔지니어 뽑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개최

삼성전자서비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전문성을 겨루는 기술 경연의 장이다. 전국 서비스센터 300여곳을 대표해 우수 엔지니어들이 경진에 참여했다.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했다. '기술·혁신·미래'를 주제로 △수리기술 경진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부문으로 나눠 실시했다.

수리기술 경진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와 동일한 상황에서 엔지니어가 신속·정확하게 제품을 점검할 수 있는지 전문성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스마트폰을 넘어 가전에도 적용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진단·활용 능력까지 평가에 반영했다.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제품 수리 효율을 높여주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발표하는 부문이다. 우수 사례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되어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향상하는데 활용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30명에게는 상장, 상금, 인사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5명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2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3명)을 추가 수여한다.

김종근 삼성전자서비스 기술지원팀장 상무는 “삼성전자 제품에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접목됨에 따라 엔지니어의 기술 전문성 향상을 극대화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