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JSF 2024)'와 인공지능(AI) 전문 전시회인 'AI 테크 플러스(TECH+) 2024'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광주시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래를 이끄는 실증도시 광주'를 주제로 한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과 'AI 테크 플러스(TECH+) 2024' 개막과 함께 이틀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지역 최대 규모로 대·중견기업 16개사, 240개 새싹기업(창업기업), 투자사 270개사 등이 참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기업, 투자사, 대·중견기업이 각각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크게 나아가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광주는 창업성공률이 높은 실증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프라와 공간은 물론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 창업펀드 등 확실히 창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작가가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 등 미래방향'을 발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의료 AI 기업인 백승욱 루닛 의장의 성장 스토리와 AI이 변화시키는 세상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기술혁신인증제품 및 창업기업제품에 대한 수요기관과 투자사 등을 초청해 직접 만남을 주선하는 '실증 테크니컬 투어'도 펼쳐졌다. 실증기업의 후속 투자와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관걔(IR)와 KDB산업은행은 대표 프로그램인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광주'를 통해 스타트업 5개사의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렸다.
'AI TECH+ 2024'는 광주관광공사·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사단법인 인공지능산학연협회, 와이앤아처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로 3회째인 'AI TECH+ 2024'는 'AI + 스타트업(Startup)'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이스트씨큐리티, 테라웨이브 등 44개 기업·기관이 80여개의 전시부스에서 인공지능기술과 융합산업을 선보인다.
올해는 지역 최대 규모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동반상승 효과를 기대한다.29일에는 인공지능융합사업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해 실증도시 광주 실증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실증 컨퍼런스'가 열린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