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4년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용인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평가는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추진 등 주택 관련 업무 전반을 시·군별로 평가한다.
용인시는 '함께 만들어요! 우리동네 건강아파트' 사업과 '용인청년 똑똑한 주거 아카데미'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옥상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정책도 추진했다.
대상 외에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시·군이 선정됐다.
1그룹에서는 남양주시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수원시와 부천시가 우수상을, 평택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2그룹에서는 김포시가 최우수상을, 의정부시와 하남시가 우수상을, 광주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3그룹에서는 안성시가 최우수상을, 이천시와 동두천시가 우수상을, 여주시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주요 우수시책 사례로는 △남양주시의 온(溫)품 주거복지서비스 △수원시의 '셰어하우스 CON' △부천시의 취창업 청년 지원 주택 등이 있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정책을 발굴하고, 시·군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택행정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