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중·고등학생 대상 'VR·AR 진로특강' 실시

인천TP가 지난 9월부터 인천지역 17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VR·AR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인천TP가 지난 9월부터 인천지역 17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VR·AR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인천지역 17개 중·고등학교 학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총 32차례 실시한 'VR·AR 진로특강'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증강현실(VR)·가상현실(AR) 진로특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천시가 지원하는 '인천 메타버스 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VR·AR 콘텐츠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진로특강은 △학교로 '찾아가는' △메타버스 지원센터 시설로 '찾아오는' △'도서지역' 청소년 대상 등 3가지 과정으로 운영했다.

특강 내용은 △VR·AR·메타버스의 개념 △VR·AR 콘텐츠 제작법 △VR·AR 융합콘텐츠 △관련분야 전망 및 취업전략 등을 주제로 이론수업과 콘텐츠 체험으로 이뤄져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찾아가는 진로특강'은 △마전중 △제물포중 △화도진중 등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24회 운영했다. HMD(Head Mounted Display) 활용 VR·AR 콘텐츠 체험, X-RUNNING(실감 훈련 시뮬레이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VR·AR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으로 '찾아오는 진로특강'은 △연성중학교 △연화중학교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인천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방문해 6차례 진행됐다. 오픈스튜디오에서 항공기 기내안전 교육 시뮬레이션, 굴착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도서지역 진로특강'은 VR·AR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강화도 등 도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고, 이동식 확장현실(XR) 키오스크 등 다양한 장비들을 활용해 학생들이 VR·AR에 대한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도록 기획됐다.

인천TP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지역 학생들이 VR·AR 콘텐츠에 친숙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