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IT 솔루션 전문기업 비젠트로가 인공지능(AI) 기반 SaaS 솔루션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패러다임 혁신에 나선다. AI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기존 업무 지원 솔루션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비젠트로는 △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UNIERP) △제조 실행 시스템(UNIMES) △통합 업무 솔루션(UNIPORTAL) △통합 인사 시스템(UNIHR)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UNIBI) △AI 분석 솔루션(UNIAnalytics) 등 다양한 솔루션에 AI 에이전트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AI 에이전트 기능의 공개 시점은 내년 초다. 다양한 솔루션에서 챗봇 형태의 AI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다. 2011년 삼성SDS에서 분사 이후 13년 동안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2000개 이상의 기업이 검증한 기술력을 모두 담아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SaaS형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도 선보인다.
비젠트로는 자사의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니틱스(Zenitics)'와 SaaS형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제니원(ZeniOne)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제니틱스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능을 제공, 매출 예측 및 주요 성과 지표(KPI)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제니원은 오피스 그룹웨어, ERP, BI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AI 기반의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손쉽게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합리적인 요금제와 유연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며,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AI 분석 및 자동화 기능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니원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도입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진입 장벽을 낮출 전망이다.
비젠트로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 아래 국내외 2000개 이상의 기업에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해온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SaaS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진출한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북미 시장 확대를 통해 2025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