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가명정보 활용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도는 26일 '전북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12월 한 달 동안 도민과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가명정보의 개념과 실무를 알리고,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가명정보 인식제고 교육 △전문인력 양성교육 △ 찾아가는 가명정보 교육이다.
가명정보 인식제고 교육은 19알 1차 교육에 이어 12월 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교육은 가명정보 제도의 이해와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가명정보 처리 절차, 서식 작성, 적정성 검토, 결합 실무 등 심화된 내용을 다룬다. 8시간 동안의 이 과정은 지난 20일 1차 교육에 이어 12월 10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리며, 데이터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찾아가는 가명정보 교육은 교육이 필요한 기관과 협의해 2시간 이상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청기관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도민과 기업들이 가명정보 활용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으며, 전북디지털융합센터 누리집(행사안내/공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정미화 도 디지털산업과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전북 도민들께 가명정보 개념과 실무를 널리 알려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통해 전북 데이터 기반 산업 육성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