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하얼빈을 향하는 독립군들의 극한 긴장상황이 영화 '하얼빈'을 향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29일 CJ ENM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영화 '하얼빈'의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대한독립을 위협하는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 분)를 처단하기 위한 안중근(현빈 분), 우덕순(박정민 분), 김상현(조우진 분), 공부인(전여빈 분), 최재형(유재명 분), 이창섭(이동욱 분) 등 독립군들의 긴박한 하얼빈행 질주가 담겨있다.
특히 이토 히로부미의 조선에 대한 언급과 함께 펼쳐지는 독립군들의 행보와 이를 쫓는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박훈 분)의 모습은 당시의 절박한 상황을 담은 영화의 분위기를 잠깐이나마 실감케 한다.
이러한 예고편의 분위기는 단지동맹 독립군들의 결연한 의지와 함께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묘사한 포스터의 흔적과 맞물려 영화 '하얼빈'을 향한 관심을 새롭게 이끈다.
한편 영화 '하얼빈'은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