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 충북 족구협회장이 차기 대한민국 족구협회 수장에 도전한다.
29일 이진규 충북 족구협회장은 공식채널을 통해 제3대 대한민국 족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충북 협회장은 출마 공식선언과 함께, 17개 시·도의 화합과 투명한 협회운영,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핵심으로 한 주요 공약을 내놓았다.
운영 투명화 부분에서는 협회 예결산은 물론, 행정지원금, 대회지원 예산, 심판 및 지도자 교육비 등 전반적인 운영비 지출을 명확히 공개함과 더불어, 분기별로 회장단 간담회와 심판 및 경기이사 간담회를 추진하며 소통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방송대회와 동호인 대회 활성화, 방과후 교사파견 등을 통한 족구인식 확산과 함께,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과 실업연맹 발족, 코리아리그 지속 추진, 지역별 심판훈련 확대, 지도자 권한강화 등의 전문체육 방면 정책으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동시발전을 꾀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IOC와 OCA에 대한 행정적 노력으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을 이끄는 한편, 전국 단위 심판·지도자 축제, 연말 플레이오프 대회 등 저변확대 방안을 다짐했다.
이진규 충북 족구협회회장은 “족구의 발전은 투명성과 화합에서 시작된다”며, “대한민국 족구협회를 더욱 강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출마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3대 대한민국 족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쯤 치러질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