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똑똑한 전세관리' 나온다…전월세 서비스 경쟁력 강화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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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전월세 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임차인 보호뿐 아니라 전월세 생활 전반을 아우르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전월세 생활에 도움을 주는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똑똑한 전세관리'는 △전월세 생활 전반에 걸쳐 안전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임차인이 해야 할 일을 안내하는 '체크리스트' △등록한 주소지를 기반으로 제휴사가 산출한 안전등급 및 상세한 안전도 진단 내용을 제공하는 '전셋집 안전진단' △주거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안전진단 업데이트 소식을 전달하는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그 외 전월세 생활에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 생활 전반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사항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 주택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제휴사 선정 작업에 돌입하는 등 서비스 준비를 진행해왔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등기 변동 알림, 등기부 열람 관련 등 임차인 보호와 관련된 전월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등기 사항 변동 발생 시 이를 알 수 있는 법적 문서나 서류적 내용에서 나아가 계약 전과 후 임차인이 알아야 할 다양한 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것이 목표다. 계약 전 시세 확인이나 건축물대장 확인, 계약 당일 임대인 신분 확인과 특약사항 작성, 계약 기간 중 계약 만료 혹은 갱신 여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등 실질적인 서비스들이 제공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로 전월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전월세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전월세 금융상품뿐 아니라 생활 연계 서비스에서 서비스 가치를 높여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임차인 보호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고 고객이 전월세 생활 전반에서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정보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