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너지 절전 서비스 개발업체 디엔에스랩은 28~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전시회인 'AI 테크 플러스(TECH+) 2024'에 참가해 AI 사운드 태그(Sound Tag)를 이용해 경비 시스템 상태 인지를 통한 사무실 자동 에너지 절전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경비시스템 음성을 인식하는 AI 사운드 태그로 경비시스템 상태 인식해 사무실 재실 여부를 파악, 사무실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자동화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사무실에 대부분 장착된 경비시스템의 경우 경비모드 상태 변경 시 안내 음성을 재생한다. 경비 시스템은 보안 관계로 통신으로 시스템 연동이 어렵다. 특히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냉·온수기는 퇴근 후나 주말 등 비활동시에도 계속해서 전력을 소비해 상당한 에너지를 낭비한다. 한 달에 냉온수기는 약 41km/h의 전력을 소비한다. 기존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통해 이를 약 20km/h까지 줄일 수 있으나 사용자가 직접 근무 외 시간을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야근 등 변동 사항에 적응하지 못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회사측은 사무실 경비 시스템의 음성을 분석해 재실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AI 기술로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완전한 자동 에너지 절감 서비스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AI 사운드 태그를 개발해 경비시스템의 음성을 인식하면 손쉽게 사무실의 재실여부 파악이 가능하다 점에 착안했다. AI 기술을 적용한 온 디바이스(On-Device) AI와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연동한 사무실의 에너지 자동 절감 서비스를 기획했다.
AI 사운드 태그는 AI 활용 시스템 고도화로 완전한 자동형 에너지 절감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개입 없이 AI 사운드 태그(On-Device AI)로 사무실 재실 여부를 자동 판단하고 비활동시간을 인식해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해 사무실 에너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디엔에스랩은 삼성 스마트싱스, LG 씽큐, 통신 3사, 카카오 등 대기업 IoT 플랫폼에 AI 기술과 AI 사운드 태그 기기 납품, 서비스 연동 방식으로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대기업 플랫폼과의 협력으로 기술의 빠른 시장 침투와 광범위한 사용자 접근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기술 호환성과 성능의 신뢰성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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