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해피스토어 1호점' 오픈…“자립준비청년 사회 진출 돕는다”

자립준비청년이 운영하는 편의점, 해피스토어 오픈식에서 관계자들이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이 운영하는 편의점, 해피스토어 오픈식에서 관계자들이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GS25는 자립준비청년이 운영하는 편의점 '해피스토어 1호점(GS25 화곡타운점)'을 서울 강서구에 열고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해피스토어 1호점은 지난 5월 GS리테일과 개발원, 기아대책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육시설을 퇴소한 만 18세 이상 청년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점포 경영은 강서센터가 맡는다.

해당 점포에는 강서센터 소속 자립준비청년 및 자활청년 8명이 근무하기 위해 사전에 경영주 교육을 받았다. 직접 근무하며 상품 발주, 재고 관리, 매출 분석 등 다양한 점포 운영 실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GS25는 2017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내일스토어 △장애인을 위한 늘봄스토어 △노인을 위한 시니어스토어 등 200점 이상의 사회공헌형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자립준비청년 대상 'NEW 해피스타트' 사업을 시작해 진로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등 보호시설 졸업 청년이 사회로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했다. 이번 해피스토어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자립준비청년과 자활청년들에게 직업 교육과 실무 기회를 동시에 제공해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GS25는 향후 해피스토어를 확대해 더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근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이 편의점을 개점할 경우 가맹비를 면제해 주는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현우 GS리테일 상생협력팀 매니저는 “GS25는 '내일스토어, 늘봄스토어, 시니어스토어' 등 다양한 상생형 점포를 운영하며 사회 취약계층 자립에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 협력을 통해 상생 가치를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