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현실로'…광명시에서 펼쳐진 청년들의 혁신 축제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경기 광명시는 지난달 29일 제2청년동 청춘곳간에서 '청년정책 워크숍과 생각 펼침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 청년정책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들의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청년정책 사업을 돌아보고, 초청공연과 체험 부스, 포토존 등을 통해 참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 2024년 '청년 생각 펼침'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려 공모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45개 팀 중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 등 총 12개 팀에게 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한 '율빛 오케스트라' 팀과 안전 귀가 신호등을 개발한 '가로등' 팀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들이 제작한 뮤직비디오와 업사이클 유리공예, 친환경 공방 작품도 감상하며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박승원 시장은 “청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의 '청년 생각 펼침' 공모사업은 3인 이상의 청년 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총 246개 팀, 1282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 연령을 기존 18~34세에서 18~39세로 확대했으며, 내년부터는 최대 3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