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일 서울서 '권역별 대개발 구상' 마지막 정책설명회 개최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오는 3일 서울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김동연 경기지사가 발표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 이후 진행된 일련의 과정 중 마지막 공개 설명회다.

설명회에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리츠협회, 대한건설협회 등 민간기업과 경기도 북부, 서부, 동부 21개 시·군,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등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공공 부문에서는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민간에서는 골프장, 리조트 등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김동연 지사의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 이후, 경기도는 4월과 5월 두 달간 14개 시·군에서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 도, 시·군 및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협의체 회의를 3회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약 1000명이 참석해 대개발 구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서부, 동부 14개 시·군에서 공청회도 추진 중이며, 이달 2일 안성시를 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정책설명회와 주민 공청회가 끝나면 최종 구상안을 마련해 오는 9일 발표할 계획이다.

차경환 도 공간전략과장은 “이번 정책설명회는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최종 보완하기 위한 마지막 의견수렴 과정”이라며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