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버, 글로벌 거래 플랫폼 론칭…현지 결제 서비스 제공

바이버, 글로벌 거래 플랫폼 론칭…현지 결제 서비스 제공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가 국내외 자유로운 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거래(Cross Boarder Trading)'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사업 성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버는 해외에서도 명품시계를 안전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거래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플랫폼에는 기존에 한글로만 지원됐던 상품소개를 비롯한 바이버 매거진, 인덱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영문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가격 노출 역시 USD 등 해외통화를 지원한다. 또한 Paypal, Alipay 등의 글로벌 페이는 물론 현지 발급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 최적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국제특송을 위해 FedEx와 계약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유럽 등 주요 명품시계 소비 국가는 물론, 아시아, 호주, 중동 등 FedEx가 배송을 지원하는 모든 국가의 해외 구매자 자택까지 배송 가능하며 분실 및 파손 시 국내 배송과 동일하게 100% 보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원 언어 확대, 해외 거주 중인 회원들의 판매, 해외 지역 간의 거래 등 다양한 거래 형태를 단계적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성공적인 국내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글로벌 판매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성공 모델에 기반하여 해외 주요 지역에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