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 누적 주문액이 지난달 말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와인25플러스는 지난 2020년 7월 론칭한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이다. 전년 동기 대비 주문 건 수 신장률은 △2021년 1300% △2022년 148% △2023년 174% △2024년(11월 누적) 190.2%에 달한다.
GS리테일은 성공 요인으로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와 오프라인 매장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꼽았다.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 시너지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점포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와인, 하드리쿼, 칵테일 주류 등 7000여 종의 방대한 상품 라인업을 운영한 점 역시 주효했다는 평가다.
와인25플러스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상품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 소믈리에 합작 와인 '수퍼 네세서리 까베르네 소비뇽'을 유통사 단독으로 론칭했다.
이달 중순에는 귀주마오타이주 한국 공식 수입 판매 법인 '용성통상'과 협업해 판매가 450만원에 달하는 세계 3대 명주 '귀주마오타이 15년산' 20병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15년 이상 숙성된 100% 싱글 원액을 1000회 이상 블렌딩하고 병입해 부드럽고 풍만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신용현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상품기획자(MD)는 “와인25플러스는 주류 구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년 매출, 주문 건수 등 수치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연말에는 와인 업계 최고 권위 전문가 마스터 소믈리에 합작 와인을 가까운 집 앞 편의점과 수퍼마켓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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