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기후변화, 농업인구 감소 등 농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배 환경·생육 데이터 등을 분석해 병해충 발생 예측, 물·영양분 등의 최적 공급 시점 알림, 수확시기 및 수확량 예측 등 농업인의 영농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보급한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약 70개 솔루션, 3300여 농가를 지원했다.
내년 사업은 오는 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약 20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모집해 1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은 폭우·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농산물의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우선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여 농업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우리나라 스마트농업의 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면서 “우수한 솔루션의 발굴과 보급을 위해 많은 기업과 농가의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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