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이 올해 최고의 소프트웨어(SW)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SW산업 발전 유공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25회 SW 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격려하고, 산업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의 SW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SW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을 시상했다.
대한민국 SW 대상에서 엘리스그룹이 대통령상, 제니퍼소프트와 체크멀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엘리스그룹은 올인원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으로 혁신을 인정받았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은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거대언어모델(LLM)인 '코난 LLM'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해 AI, SW 국산화를 선도했다. 나 의장은 자동 인터넷 접속 SW 개발로 국내 인터넷 보급과 디지털콘텐츠 글로벌 시장진출을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SW 기술대상은 삼성전자(비전검사 자동화 플랫폼),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수상했다.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에사는 '여기어때컴퍼니'가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종서 아톤 대표, 신정규 래블업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김경애 엘지전자 연구위원, 이건구 현대에이치티 대표,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 등 5명과 한국과학기술원이 대통령 표창을,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장,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 등 9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SW 산업 위상과 영향력은 더욱 커져갈 것이며, AI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AI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SW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으며, 우리 SW 기업들은 AI 시대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