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A씨는 업무추진비 공개를 위한 반복적 자료작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 파이썬 기반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내부 행정망에 공유했더니 같은 일을 처리하던 동료 직원들이 개발 프로그램 덕분에 작업이 간소화됐고 업무처리 시간이 대폭 줄었다고 호응했다.
서울시는 공무원에 대한 신기술 이용료 지원과 체계적 AI 교육을 통해 역량을 높인 결과, 자료작성과 처리시간은 줄어들고 내용은 더 정확해지면서 담당 공무원과 시민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행정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20개 부서, 175명 직원들에게 신기술 이용료를 지원했다. 1802명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 50회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628명에 불과했던 교육 참여 직원이 올해는 3배 가량 늘었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AI 기술을 문서 작성, 자료 조사, 번역,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분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
시는 이번 교육과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업무 전반에 적용해 실질적인 시민 대상 행정개선 효과와 혁신을 이룰 방침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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