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IN-GPS사업단(단장 박현순) 실전문제 연구팀이 '2024 대한민국 미래인재 페스티벌(X-Corps+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인하대는 참가한 4개 팀 모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그 중 INMA-Charge팀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재호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을 팀장으로 한 INMA-Charge팀(지도교수 박현순)은 웨어러블 무선충전용 Fe-Al-Si 자성체의 생산 공법 신기술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Flake형 자성체에 외부 자기장을 적용해 배향성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자기이방성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웨어러블 기기의 무선 충전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생산 공정을 간소화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하대의 다른 팀들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Link in bio팀(지도교수 김대유)이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을, INHA Facial Fixers팀(지도교수 이현규)이 우수상을, IN-PLANT팀(지도교수 박동현)이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 협의회장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현장연계 미래선도 인재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개 대학 36개 우수연구팀이 참가해 1년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INMA-Charge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과 논문을 제출할 예정이며, 향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현순 단장은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미래선도를 위한 인재양성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가진 실전 문제 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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