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 소통 정책으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로 시민과의 소통 강화
조용익 시장, 민선 8기 소통 철학으로 정책 혁신 이끌어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경기 부천시는 지난달 29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4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방정부의 우수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자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1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부천시는 '어디서나! 누구나! 언제나! 소통에 진심인 부천'을 주제로, 시민의 마음을 살피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조용익 시장은 발표에서 “민선 8기 부천시장 취임 후 '시민 소통 열린 시장실 운영 계획'을 제1호 결재로 해 시민 소통을 시정철학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는 변호사 경험을 활용한 '시장 민원 상담의 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답부천',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가꾸기' 등 촘촘한 오프라인 소통 정책을 통해 진심 어린 소통을 강조했다.

또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시민을 청사로 초대해 시정과 현안에 대해 대화하는 '부천톡톡' 프로그램과 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소통 채널 '경청지혜 온(ON)'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정책 구상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천의 근린공원, 어떤 꽃 테마로 채울까요?'라는 글이 높은 조회수와 댓글 수를 기록하며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부천시는 매주 22만명의 시민에게 시정 정보를 제공하는 '부천알리미'를 통해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조 시장은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경청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