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약사가 생성AI 상담기술을 적용한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으로 약료정보시스템(PIS)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약국 경영 통합 EHR 시스템 상용화' R&D 과제로 2024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된 참약사는 약국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약사 플랫폼 솔루션 기업으로, 전국 500여 가맹처를 둔 약국 체인이다. 약국약사 전문성 강화 외 약료 서비스 발전과 약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중인 팜-딥테크 기업을 표방한다.
참약사는 민간 운영사 데일리파트너스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으며, 확보한 연구개발(R&D) 자금을 약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약품 부작용 예방AI 솔루션과 복약지도, 약료상담 생성형AI 상담기술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의료AI 기술 발전에 맞춰 약국 현장에서 약사 약료 상담을 지원하는 전문가형 AI 기술이다. 참약사는 기존 건강시스템을 확장해 생성AI 상담기술을 적용한 EHR 시스템으로 PIS 시장 진입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약사는 '제대로 된, 참된 약사'라는 의미처럼 단순히 의약품만 판매하는 약국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약국을 지향한다. 약사와 약국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고객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처방약·일반약·건강기능식품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약력관리 시스템과 유전자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영역까지 케어할 수 있는 약국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또 마이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모바일약국과 상담 시스템인 '사이렌Rx',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 등 AI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약료 서비스 발전과 더불어 약국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참약사 관계자는 “생성AI 상담기술이 적용된 약국경영통합 EHR 시스템은 기술난이도와 보건의료산업 분야 특성상 상용화가 쉽지 않은 도전 과제”라면서 “참약사는 여러 정부 과제와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각 시장에 맞는 상담솔루션을 개발해온 만큼, 노하우를 살려 데일리파트너스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