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분야의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2일 서울 강남구 KETI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AI, 로봇 등 국가 첨단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기획 및 연구개발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조 생태계 강화 및 기술사업화 촉진 △양 기관 보유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첨단 분야 연구개발을 협력한다.
KETI는 지난 7월 서울 최초 로봇 공공기반 시설인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개소한 이후 첨단 로봇과 연관 장비 80여대 등의 시설을 통해 실증개발, 기술지원 및 재직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KIRO는 국내 유일의 로봇 전문 생산기술연구소로 로봇융합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바탕으로 국내 로봇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실질적인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국내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