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 1909 독립군 향한 '깊이 있는 묵직함'…'하얼빈' 캐릭터컷 공개

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배우 유재명이 깊이감 있는 호흡과 함께 영화 '하얼빈' 속 독립군들을 하나로 잇는 묵직한 주축으로 변신한다.

2일 CJ ENM 측은 영화 '하얼빈' 속 독립군 거두 최재형 역을 맡은 배우 유재명의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유재명은 중절모와 코트를 갖춘 신사의 모습과 함께, 캐릭터의 진중한 호흡을 체화한 듯한 깊은 침묵의 표정을 짓고 있다.

안중근을 비롯한 독립군 동지들의 근거지와 활동방향들을 지원하는 인물이자,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버팀목인 '최재형'의 묵직한 서사를 담백하면서도 깊게 그려나갈 것을 기대케 한다.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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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은 “'하얼빈'에 참여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라고 느꼈다. 일대기를 살펴보며 강직한 정신이 담긴 그 분의 궤적을 온전히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우민호 감독 역시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서 유재명 배우가 지닌 아우라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그만의 깊이 있는 존재감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얼빈'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