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 신규 언론사 입점 공고…지역 매체부터 받는다

〈자료 카카오〉
〈자료 카카오〉

카카오가 포털 서비스 다음(Daum)의 신규 입점 언론사를 모집한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이 중단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신규 언론사를 모집하는 것으로,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우선 모집한다.

카카오의 콘텐츠CIC는 오는 11일부터 다음의 신규 언론사 입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공지했다.

카카오는 이날 신규 언론사 입점에 관한 세부기준도 제시했다. 입점 기준은 '일반평가'와 '정량평가'로 구성했다. '일반평가'는 공신력 있는 언론 및 기자 유관 단체 소속 여부를 확인한다. 언론·기자 유관 단체 각각 한 개 이상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정량평가'는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를 확인한다. 자체기사와 전문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카카오는 뉴스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입점 신청을 받는다. 첫 번째 입점 모집은 '지역' 카테고리다.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고 내년 1분기 중 입점 여부를 개별 공지한다. 입점 언론사는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다음뉴스에 전문기사를 공급한다.

입점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다음뉴스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다음 뉴스는 언론사가 생산한 다채롭고 심도있는 뉴스가 이용자와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