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는 플라스틱 사출성형용 지능형 친환경 노즐 시스템을 개발하는 비전이노베이션(대표 강현식)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팀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2년간 기술 개발자금(R&D) 5억원과 사업화 지원, 해외 마케팅 자금 2억원 등 최대 7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비전이노베이션은 충남창경센터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HANGeUP NAVIgation Batch 4기'를 통해 발굴된 기업이다. 충남창경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충남혁신 그래비티 창업 초기 투자조합'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컨소시엄 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강소특구캠퍼스 입주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연계해 모빌리티에 특화된 지원을 통해 확장하고 있다.
비전이노베이션은 플라스틱 사출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와 수분을 제거해 불량률을 낮추고 재활용 원료 사용 가능성을 높이는 지능형 친환경 노즐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건조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혁신 기술로 환경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준 충남창경센터장은 “비전이노베이션이 혁신 기술로 환경 문제와 생산성 이슈를 해결하며 플라스틱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유망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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