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유플랫폼은 저가형 주류자판기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도시공유플랫폼은 2020년 주류자판기 규제샌드박스를 신청, 국내 최초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기업으로 승인받아 소상공인 매장에서 무인으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주류자판기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 외에 안전하고 편리한 저가형 무인 주류판매기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그동안 무인 주류판매기는 대량생산이 어려워 가격경쟁력이 떨어졌었다. 업체는 다양한 타입으로 개발, 소상공인이 장소와 목적에 따라 설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무인자판기를 도입한 현장에서는 만족도가 높다. 무인 편의점 '간식충전소' 3곳을 운영하는 김재명 대표는 무인 주류판매기는 매장에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라고 추천했다. 강화도에서 '무인플러스마트'를 운영하는 이상환 대표는 성인인증 주류자판기를 설치한 이후 매출이 100% 상승했다고 주류자판기 설치를 추천했다.
도시공유플랫폼의 무인판매기는 원도어 냉장고, 2도어 쇼케이스, 4도어 워크인쿨러 등 3종이다. 특히, 편의점에 설치된 기존 냉장고, 워크인쿨러 등을 대체할 수 있어 인테리어 변경, 추가 공간 확보가 필요 없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모두 힘든 시기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고 전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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