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는 서울학습관에서 대한탐정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사이버대가 최근 설립한 특수대학원 '인문과학융합대학원' 경찰과학수사학과를 중심으로 교육, 장학 등 다방면 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글로벌사이버대는 2025학년도부터 '인문과학융합대학원'을 개원하고, 동양학과와 경찰과학수사학과에서 총 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찰과학수사학과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의 발달로 과학 수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업에 종사하는 경찰, 프로파일러 등 수사 관련 전문가들의 자기 계발을 지원하고자 개설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상생 발전을 위한 경찰과학수사, 탐정 분야 공동 연구 및 개발 △학·석사 학위과정 위탁 교육 △정원 내 입학 장학 제공 △입학생 모집 홍보 및 안내 협조 등이다.
공병영 총장은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 대학과 기관이 상호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서로 교류하며 국내 최고 사이버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학수사학과는 일반법과학을 비롯해 과학수사학, 법의학, 유전자 분석, 이상심리학, 연구윤리 등의 교육·연구 과목을 개설해 학생이 자기 분야에 적용하고 새로운 분야를 깊이 연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