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최근 수원 라마다프라자에서 '스타트업 리더스서밋'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창업 선·후배 간의 교류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과원은 올해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3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으며, 액셀러레이팅과 네트워킹 등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천 원장을 비롯해 강태근 경기창업기업인협의회장 등 160여명의 창업가와 투자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지원사업 소개 영상 상영 △선배창업가 성공사례 발표 △참여기업 기업설명회(IR) 발표 △홍보부스 운영 △네트워킹 △투자상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스타트업 홍보부스와 IR 피칭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앱 콘텐츠 번역, 인테리어 공사관리 솔루션, 친환경 순환경제 솔루션, 리튬이온 배터리 첨단소재, 간판 생산 자동화 3차원(3D) 프린팅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소개돼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투자상담회에서는 30여개 참여기업이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들과 1대1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강성천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후배 창업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기술창업지원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해 지난 16년 간 2247명의 예비·초기 창업자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사업자등록 1200여건, 지식재산권 2046건, 고용창출 2879명 등 성과를 달성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