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 창업교육센터는 시흥시와 공동으로 '시흥실록지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한국공대 재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18개 팀이 참가해 시흥시 6개 권역의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프로그램은 2025년 시행 예정인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주요 목표는 지역 내 대학의 역할 강화와 '지역인재 양성-취업·창업-정주' 생태계 조성이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제안은 시흥시와 협력해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부터 연 2회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공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 지역 사회, 정부, 기업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제시한 솔루션이 시흥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대 창업교육센터는 재학생들에게 창업 교육, 네트워킹,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진행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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