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벤처 30주년을 기념하는 슬로건으로 'K벤처 30년. 성장을 잇다, 미래를 빚다.'가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는 3일 벤처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주간 슬로건을 접수했다. 벤처기업·관계기관 종사자, 시민, 학생 등이 총 1117건의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1차로 심사위원단이 후보작 3건을 선정하고, 온라인 공개투표로 대상과 우수상을 확정했다.
대상 슬로건 “K벤처 30년. 성장을 잇다, 미래를 빚다.”는 지난 30년 성과 기념을 넘어 성장을 이어가고,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상 슬로건은 내년 전국 4만여 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 구성원이 사용할 예정이다.
우수상은 '벤처 30년, 혁신의 DNA로 미래를 창조하다!', '벤처 정신으로 30년,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등 두 건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리는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1000건이 넘는 아이디어에서 벤처생태계 미래에 대한 국민 기대와 희망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슬로건 공모전이 단순히 지난 30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혁신 생태계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