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은 이차전지용 난연성 겔 전해질 조성물에 대한 기술 개발 성과를 테크비즈코리아 2024를 통해 소개한다.
종래의 이차전지는 양극·음극 사이 단락이 형성되는 경우, 양극활물질과 겔 전해질의 부반응이 발생할 경우 폭발과 연소 위험을 피하기가 어려웠다.
겔 고분자 전해질은 이런 폭발 및 연소 위험이 적지만, 아쉽게도 이런 우수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개발은 미미한 상태다.
화학연 연구진은 불소 공중합체를 포함해 난연성이 우수하며, 셀 내 가교로 기존 공정 변경 없이 사용 가능한 기술을 구현했다.
연구진은 이런 겔 전해질 조성물을 적용하면 이차전지 열화에 따른 화재 및 폭발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며, 충방전을 반복해도 이차전지 성능 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이 관련 업체에 이전된다면 이차전지 화재 위험을 더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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