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너무너무 기쁩니다. 대회 참가를 권유해 주시고 또 열심히 지도해주셨던 컴퓨터 학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박인준 은하수초등학교 학생은 제18회 i-TOP 경진대회 SW코딩 분야 초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인준 학생은 자신의 컴퓨터 실력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는 “코딩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지는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었다”라며 “객관적으로 실력을 평가해 본 경험도 없었고 내 스스로도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의 불안감도 컸다. 박인준 학생은 시험을 볼 때, 항상 문제를 풀고 난 후 답안을 확인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었지만, 정작 이번 대회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시간이 부족해 충분히 답안을 확인하지 못했고 점수가 낮게 나올까 걱정도 했다.
박인준 학생은 “이번 수상을 통해 코딩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이 배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