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섬유혁신포럼' 12일 인터불고호텔 대구에서 개최

'2024 K섬유혁신포럼'이 오는 12일 오후 인터불고호텔 대구에서 열린다.

'섬유소재산업의 첨단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섬유산업 산업계, 학계, 연구소 등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강연과 사례 발표,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포럼 첫 강연은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인 최지혜 박사가 맡는다. 최 박사는 '트렌드 코리아 2025: 소비시장의 변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다가오는 글로벌 소비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4 K섬유혁신포럼' 12일 인터불고호텔 대구에서 개최

두 번째 강연은 박준화 송월테크놀로지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박 대표는 첨단 복합소재 기술을 활용해 항공산업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룬 성공 사례를 통해 섬유산업이 전통적 제조업의 이미지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배진석 K섬유혁신포럼 위원장(경북대 대외협력처장)은 “섬유산업은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첨단 기술과 융합을 통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전통과 혁신이 결합된 섬유산업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한편, K섬유혁신포럼은 섬유산업의 전통적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제조업 이미지를 넘어 첨단 기술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