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인국)는 iM뱅크(아이엠뱅크) 제2 본점 5층에 위치한 '유니콘랩(U-Lab·유랩)'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유랩은 대구지역의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핀테크(Fintech)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iM뱅크가 운영하는 창업보육 공간이다. 총 2264.71㎡ 면적에 기업 개별 입주실과 공용석, 회의실 등을 갖췄다.
이번 입주기업은 개별실 8개와 1인 공용석 11개 등 약 19개사 내외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유랩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연장 심사 통과 시 최대 2026년 12월 31일까지 입주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이다. 유랩 특화 분야인 핀테크,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에 해당하는 창업기업이나 역외기업이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는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랩 입주기업에는 보육시설뿐만 아니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노하우가 담긴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선정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진단 컨설팅을 진행하고 해당 결과에 따라 성장단계에 맞는 담임 액셀러레이터를 매칭 한다.
이후에는 사업화 자금 연계, 투자유치 전략 수립 등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보육기간동안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아울러 입주기업이 사업영역과 네트워크를 원활히 확장 시킬 수 있도록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금융지주,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등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비스니스 컨설팅 데이 및 분야별 전문가 밋업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유랩 입주를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는 오는 9일까지 '대구창업허브(DASH)'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DG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유랩 입주기업만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대구지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