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최순호 교수 특강 진행

디지털 AI 시대에 필요한 탐정 전문가 교육
전통 수사 기법과 첨단 AI·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범죄학·탐정학 사례 분석 등을 통한 전문지식 공유

서울디지털대 탐정학과 최순호 교수가 특강을 열고 학생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 탐정학과 최순호 교수가 특강을 열고 학생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탐정학과가 오는 8일 오후 2시 '디지털 AI시대, 미래를 선도하는 탐정의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특강은 서울디지털대 2층 대회의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동시에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특히 이번 현장 참석자들에게는 특별 사은품이 제공된다.

이번 강의는 4차 산업혁명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탐정 직무의 변화와 미래 전망을 다룬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investigative techniques △AI 기술을 활용한 조사 및 자료수집 방법론 △ AI기술을 활용한 사례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서울디지털대 최순호 탐정학과 교수는 “2020년 탐정업과 탐정 명칭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전문직으로서의 탐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특강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을 활용한 범죄조사와 기업조사 등의 실제 사례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의는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에도 선정된 우수강좌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직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강 참여는 탐정학과 재학생뿐만 아니라, 탐정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하거나 온라인 ZOOM 강의로 진행한다. 사전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링크(Link) 안내를 고지할 예정이다.

탐정학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적인 탐정학 교육과정 개발과 AI와 디지털 혁신 기술이 탐정의 역할과 도구를 재정립하고 이를 통해 사회 전반의 탐정학의 학문적 연구와 실천 현장 모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해졌다.

이에 미래유망 신직업으로 꼽히는 탐정이 탐정업계의 법적 안정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학문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내년 1월 16일까지 36개 학과·전공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한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