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위헌·위법적 계엄령 선포…파면 대상”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이번 계엄령 선포는 그 자체로 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계엄령 선포에 동의하는 군인들도 역시 내란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다”며 “전국의 군인 여러분, 불법적인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동의하시면 안된다. 그 자체로 범죄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국혁신당과 민주당, 그리고 모든 야당은 똘똘 뭉쳐서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를 막을 것”이라며 “국회의원 여러분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담을 넘어서라도 들어와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 해제해야 한다”며 “해제 후에 이 불법적인 위헌령을 선포한 윤 대통령은 그 자체로 파면 대상 그리고 수사 대상이다”고 덧붙였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