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 최신 무선 AP 펌웨어 실시간 업데이트로 보안 개선

어드밴텍의 'EKI-6333AC'
어드밴텍의 'EKI-6333AC'

산업용 EdgeAI 전문 기업 어드밴텍은 신규 출시한 EKI-6333AC의 보안 취약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펌웨어 버전 1.6.5 및 1.2.2를 출시하고 기존 구매 고객 등에게 맞춤 제공함과 동시에 새로 판매되는 제품에도 즉각 반영했다고 4일 밝혔다.

취약점은 새로운 기능의 도입, 소프트웨어의 복잡성 증가, 해커의 기술 발전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보안 연구기관과 해커들은 지속적으로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으며, 이를 이용하거나 개선을 요구한다. 기업이 새로운 취약점을 모두 차단하는 것은 어렵지만, 발견된 취약점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과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산업용 네트워크 장비는 더욱 정교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보안 취약점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정 장비의 보안 취약성이 발표되었을 때, 기업의 대응 방식은 해당 브랜드의 신뢰도와 평판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안 취약점이 제기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취약점 파악과 펌웨어 업데이트다. 업데이트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함으로써, 고객의 시스템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다. 이는 고객 보호 뿐만 아니라 기업이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조치다.

최근 Nozomi Networks에서 어드밴텍 EKI-6333의 보안 취약점을 발표했다. 어드밴텍은 즉각적으로 펌웨어를 업데이트해 사용자들이 더 이상 해당 취약점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조치했다. 모든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기업은 취약점 발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발견된 취약점에 얼마나 책임감 있고 신속하게 대응하는지다.

어드밴텍은 보안 취약성 발견 시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응하며, 사전 보안 강화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여 보다 안전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보안 취약성은 현대 기술 환경에서 불가피한 부분일 수 있지만, 기업의 책임 있는 대응은 고객 신뢰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어드밴텍은 모든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드밴텍 한국지사측은 “신규 펌웨어가 발표된 EKI-6333 제품이 현재 한국에서 미출시된 상태”라며 “기존 제품의 취약점을 해결한 업그레이드 모델로 KC 인증을 완료해 2025년 국내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