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내 유망 기업 7개사를 유치해 1195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사와 신설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한순갑 아이스펙 대표, 정재운 이즈파크 부사장, 임시정 코츠테크놀로지 이사, 안혜리 태경전자 대표, 최치영 테라시스 대표, 최성일 한밭중공업 사장,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는 기업 이전 및 신설 투자와 대전시의 행정·재정적 지원,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단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3개사로 EMI·EMC 전자파 솔루션을 비롯해 초정밀·고효율 제어기 분야 전문 기업 아이스펙,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ICT 솔루션 제공 기업 이즈파크, 항공·유도무기 탑재장비 시험 등 RF 통합시스템 설계 개발 및 SI 구축 기업 테라시스 등이다.
또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단은 무기체계 적용 싱글보드컴퓨터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 코츠테크놀로지,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항온단조전문 제조 기업 한밭중공업이 투자하기로 했다.
대덕구 대전산단은 방산용 PCBA를 비롯해 다목적 모듈형 조명방송을 최초 구현해 제품화한 태경전자가 투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투자를 결정한 기업 대표들에 감사드리며, 대전시도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6개사가 외지 기업이고 이 가운데 2개사가 투자 후 본사를 이전한다고 밝힌 만큼 최근 상장기업 증가 등과 더불어 대전시가 기업투자 최적지로서 부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협약까지 포함해 올 한 해 38개사와 7304억원 투자 유치, 1390개 일자리 창출이란 성과를 거뒀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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