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 산업은 신약출시, 대사질환 약물 수요 증가 등으로 매년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Frost&Sullivan)의 '2024년 글로벌 제약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산업은 올해 1조5240억달러(2156조원) 매출을 기록하고, 2028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해 1조9556억달러(276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성장동력으로는 신약 출시,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같은 대사질환 약물,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 촉진 등이다. 휴미라(2023), 스텔라라(2024), 레블리미드(2025) 특허 만료로 매출 손실이 예상되나, 위고비는 2028년까지 28% 이상,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는 각각 10%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의약품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 만료로 바이오시밀러 R&D 산업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4년 4800억달러(679조원)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9.4% 성장해 7521억달러(1063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목할 만한 치료 분야는 알츠하이머병,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치료제 같은 분야가 향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