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타이어 몰드 소재의 자원순환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국내 제조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해외 의존도를 완화하고 국내 기술 고도화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국책 사업이다. 산업부에서 '폐금형·공구강 재소재화와 정밀 금형 제조기술 개발'을 과제로 선정해 총 16개 기관이 4개 세부과제를 수행한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를 통해 폐기되는 타이어 몰드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최종 제품으로 가공하는 신기술을 개발한다.
폐몰드는 개발 중인 3D 프린팅 몰드로 니켈과 티타늄 등 고가의 합금원소를 다량 포함해 재활용 가치가 높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폐자원 감축과 3D 프린팅 몰드의 재료비를 절감하고, 지속가능한 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
김지웅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