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초거대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N클루' 출시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사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고객분석 및 마케팅 지원 상품인 'N클루(NCLUE)'를 출시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사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고객분석 및 마케팅 지원 상품인 'N클루(NCLUE)'를 출시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사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고객분석 및 마케팅 지원 상품인 'N클루(NCLUE)'를 출시했다.

N클루는 네이버 수천만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업들이 자사 데이터를 'N클루' 모델에 입력하면 고유한 N클루 피처(feature)가 생성된다. 이 피처를 활용해 자사 고객 행동 예측, 프로파일링이 가능하고 다양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입력한 데이터가 재학습되거나 타사와 공유되지 않기에 개인정보 이슈를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N클루'는 출시 전부터 LG전자의 스마트홈 특화 사용자 행동 모델(LEAD)과 융합하는 기술 연구를 통해 효과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행동을 네이버 검색 행동 등이 학습된 N클루 모델과 융합, 기존 고객 프로파일링을 확장하고 행동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를 네이버·메타·구글 등의 타깃 마케팅에 적용하자 최대 2.5배에 달하는 광고 클릭 성과(CTR)로 이어졌다”며 “N클루를 제품 마케팅, 콘텐츠, 광고 추천 서비스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N클루' 서비스 내에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를 연동해 기업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기업이 가진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디지털·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