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DPG허브)'의 1단계 구축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
DPG허브는 공공데이터포털, 인공지능(AI) 허브 등 정부 내 주요 플랫폼을 연결하는 중심축이다. 누구나 쉽게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연계·통합·분석하고 초거대 AI 등 민간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핵심 기능은 디지털자원등록저장소, 디지털파이프라인, 페르소나 챗봇, 디지털자원이용간편인증 등이다. DPG허브 1단계 구축이 완료되면 정부는 국민·공공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DPG허브 구축으로 국민은 필요한 서비스와 데이터를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찾아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DPG허브의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혁신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정부는 DPG허브를 통해 민간의 혁신서비스와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보람 디플정위 추진단장은 “DPG허브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편리한 혁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민간·공공의 디지털자원을 활용해 민간 주도로 혁신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며 “혁신서비스가 순조롭게 개발되고, 국민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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