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김병환 위원장이 5일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지원한 사업장인 고양시 일산 풍동 데이엔뷰 사업장을 방문하고, 시행사·건설사·금융기관 등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위원장이 방문한 풍동 데이엔뷰 사업장은 오염토 발견으로 인해 사업(착공)이 지연되고 공사비가 상승하여 사업진행이 곤란하였으나, PF 신디케이트론에서 2000억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정상 사업추진 중이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PF 연착륙은 시장안정뿐 아니라 주택공급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수도권 주거 사업장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현장 애로를 수렴하여 개별 PF 사업장이 보다 빨리 정상화되게 함으로써 국민들이 주택공급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금융당국에서 '22년말부터 일관되게 추진한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으로 인해 당초 우려했던 부동산 시장 경착륙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시중은행들의 건전성 또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안정 여건 조성을 위하여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이사는 “은행권은 펀드 조성, 신디케이트론 조성 등 부동산 PF 시장에 대해 충실한 자금공급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향후에도 금융당국과 협력하여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은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 대책(5.14일 발표)' 일환이다. 은행·보험업권이 협력해 부동산 PF시장 자금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1조원 규모(최대 5조원)로 조성·출범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3개의 사업장에 대한 지원(3590억원)이 이루어졌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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