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는 지난 4일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타진로마켓'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목표로 모의 면접, 직무체험관, 창업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스타진로마켓'은 참여 기업들과의 모의 면접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경험을 제공하고, 직무 체험 부스에서는 다양한 전공 분야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고, 취업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는 참여 기업 인사들의 소개와 함께, 취업 엘리트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학생의 발표가 진행돼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면접관에서는 다수의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면접 팁과 유의사항을 안내했으며, 졸업생들은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구직 스킬 및 노하우를 전수했다.
진로체험관은 스마트자동화과, IT소프트웨어과 등 4개 학과의 전공 지식을 활용한 총 1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자동화과의 '자전거 정비'와 IT소프트웨어과의 'NFC 명함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 활동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창업관에서는 바리스타와 네일아트와 같은 특색 있는 부스를 운영했으며, 보건 및 특수교육 교사들의 주도로 심폐소생술 체험과 흡연 예방 캠페인이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기업들에게는 유망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과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정보과학고는 매년 중소벤처진흥공단 주관 사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학교 관계자는 “스타진로마켓을 통해 중소기업과 특성화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의 기회를 제공한 동시에, 학교와 기업 간의 협력의 장을 마련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