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로 삶을 밝히다: 디온에너지, 희망을 충전하는 '골든타임' 지킴이

민원홍 디온에너지 대표. 사진=로우파트너스
민원홍 디온에너지 대표. 사진=로우파트너스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온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고 로우파트너스가 운영하는 6개월간의 여정을 거쳐 '2024년 사회적경제 도약패키지(지역사회문제해결분야)'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이후, 5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공 및 운영사 로우파트너스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종되어 15억 원의 지원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디온에너지의 창업자인 민원홍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온에너지는 어떤 기업인가?

'에너지로 희망을 전한다'는 비전 아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셜벤처 기업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재난 상황에서 에너지는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긴급지원용 이동식 배터리와 상시지원용 배터리를 통해 에너지 빈곤층뿐 아니라 재난 상황의 이재민, 난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디온에너지는 리튬배터리의 원천소재(양극, 음극, 전해액, 고체전해질)에 대한 소재별 표면처리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것을 넘어 각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배터리 문제 해결 서비스를 결합한 고객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디온에너지. 사진=디온에너지
디온에너지. 사진=디온에너지

디온에너지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제품은 무엇인가?

디온에너지는 고객의 필요를 세심히 반영해 편의성, 경제성,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리튬전지를 개발한다. 자사의 핵심 기술은 우주항공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분자 코팅액 바인더와 리튬 표면처리 기술로, 이를 음극, 양극, 전해액에 적용하여 고성능, 고품질, 고안정성이라는 강점을 구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와 지역사회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원천소재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4 사회적경제 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소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온에너지가 가진 기술을 에너지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에 적용할 수 있었다. 특히 투자자 네트워크와 사업 고도화 멘토링은 부족했던 사업 방향성을 확립하고 필요한 부분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지원을 통해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 투자 및 운영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사업 운영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디온에너지가 추구하는 소셜미션은 무엇인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혹한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에너지 문제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과 더불어 에너지 물가가 전년 대비 23.7% 급등하면서,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은 생존에 필수적인 에너지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은 생존에 필요한 필수 에너지마저 부담스러운 현실에 놓여 있다. 디온에너지는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에너지 복지 솔루션을 제시하며,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배터리를 보급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이로써 단순한 기술과 제품을 넘어, 에너지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